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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6

샤미뮤직, 중국 최초로 MQA 음원 채택한다

전문가들,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는 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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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샤미(蝦米, Xiami)뮤직이 중국에서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를 최초로 채택하게 된다. 2008년 설립되어 2013년 알리바바 그룹에 인수된 샤미뮤직은 텐센트뮤직, 바이두뮤직 등과 함께 중국 음원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샤미뮤직은 중국음악 외에도 K-Pop, J-Pop 등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을 MP3 형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음악을 등록하고 음원을 업로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4만 명이 넘는 인디 뮤지션과 2천 만 곡의 음악을 유치했고, 5억 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샤미뮤직이 채택할 MQA는 현존하는 음원 중 가장 용량이 작으면서도 고음질 재생이 가능한 포맷이다. 음원을 압축하는 기존의 MP3 같은 방식과 달리 마치 종이를 접듯 각 음역대를 접어 용량을 줄이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다. 저용량과 고음질을 동시에 선호하는 모바일 사용자들의 수요에 힘을 얻어 차세대 스트리밍 기술로 인정받으면서, 현재 고음질 서비스인 타이달과 다수의 오디오 브랜드에서 이를 지원하고 있다. 


샤미뮤직의 롱 양 이사는 "음악팬들과 플랫폼의 모든 음악가들을 위해 음질 향상을 추구하는 중국 최초의 음악 서비스라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샤미뮤직의 MQA 채택 발표는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의미를 지닌다. 중국의 음악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음악 스트리밍 업계는 미국, 영국, 독일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글로벌 시장이다. 


또한 샤미뮤직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모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전자상거래 사업은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우선 샤미뮤직은 전자상거래의 거인 알리바바 그룹이 소유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는 게 가능하다. 알리바바 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포함해 매년 6억 명 이상의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그리고 MQA 디코딩을 자사 제품에 통합하는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에 전문가들은 “북미와 유럽을 지배하고 있는 애플 뮤직과 스포티파이는 알리바바 그룹의 야망 앞에서 더 이상 안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ditor_최승우

swchoi@dnolt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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