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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디자인의 미래 Auluxe(아울룩스)(2편)
by 틴맨 posted   18-01-09 11:19(조회 7,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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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인업은 크게 E3, 클래식 그리고 라이프 세 방향으로 나뉘어 있다. 아직 제품 종수가 많지 않은데, 그도 그럴 것이, 일일이 사람의 손길이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충 왕창 찍어내고 때 되면 세일해서 날린 다음 다시 다른 모델을 왕창 찍어내는, 그런 대규모 브랜드의 제품과는 엄밀히 차별화되는 메이커라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를 끌고 있다. 이미 외지에서는 높은 평가로 일관하고 있는데, 실제 음을 들어보면 절대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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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편의성 면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직접 손을 대지 않고, 기기 위부분에 일정한 액션을 취하면 작동한다는, 상당히 선진적인 테크놀로지를 채용한 부분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상하로 흔들면 재생 혹은 정지.


2) 좌우로 흔들면 이전 또는 다음 재생 목록으로 이동.


3) 원형으로 흔들면 볼륨 조정.


이럴 경우, 직관적인 조작에 따라 본 기를 아주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 하긴 멋지게 마무리된 패널 위에 사람의 지문이 이리저리 나 있는 모습을 보면 기분 좋을 리 없다. 여담이지만 우리가 늘상 쓰는 핸드폰에도 이런 기능이 접목될 날이 올까?


우선 동사의 플래그쉽인 E3부터 보자. 정식 형번은 AW 4021이며, 본격적인 오디오 시스템이라 불러도 좋을 내용을 갖고 있다. 2.75인치 사양의 풀레인지를 중심으로 1인치 트위터가 붙는 스테레오 구성이다. 여기에 바닥에 4인치짜리 우퍼가 더해져서, 55Hz~28KHz에 이르는 광대역의 다이내믹한 음을 낸다. 다양한 디지털 입력단과 와이파이, 블루투스는 기본이고, 타이달과 같은 스트리밍 전문 업체의 소프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어서 클래식 시리즈를 보면, 3종의 제품이 런칭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맨 위로 뉴 카사(AW 2020)가 있고, 그 밑으로 오로라 우드(AW 1010), 뉴 브리즈(AW 3021) 등이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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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카사는 E3를 보다 간략화시킨 모델이고, 오로라 우드는 원통 박스로 해서 흥미로운 컨셉을 갖고 있다. 무려 4개의 컬러 옵션도 재미있다. 한편 뉴 브리즈는 전통적인 사각형 디자인으로, 양쪽에 스피커를 단 모습이지만, 목재를 한번 더 두르는 가운데 모서리를 둥글게 말아서 무척 세련된 외양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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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라이프쪽은 다양한 포터블 기기가 포진하고 있다. 그중 X6의 경우, 프리미엄 포터블이라고 해서, 이쪽에선 제일 상위 기종에 속한다.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서 야외에 들고 나가도 되고, 낚시나 캠핑을 할 때도 요긴하다. 무려 10시간이나 재생할 수 있다. 2.75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에 래디에이터 하나를 더한 포름인데, 재생 대역이 무려 40Hz~20KHz에 이른다. 아마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손에 넣고 싶은 제품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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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간략하게 아룰룩스에 대해 알아봤다. 사실 대만이라는 나라는 우리에게 가깝고도 멀다. 여행기들을 보면 맛집 코너나 타이완 인근의 지우펀에 집중되어 있는데, 혹 기회가 되어 송산문창원구를 방문한다면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아룰룩스의 국내 런칭을 계기로, 대만의 디자인 수준을 보다 심도 깊게 탐구했으면 하는 바람을 해본다.


<리뷰어 이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