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리뷰

다시 전면에 등장한 7인의 사무라이

by 틴맨 posted   2015-12-16(조회 5469)
1954년에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이 만든 <7인의 사무라이>라는 영화가 있다. 지금도 전세계 10대 명화 안에 들 만큼, 높은 예술성과 재미를 갖고 있는데, 따라서 헐리웃에서는 <황야의 7인>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한 바도 있다. 때는 바야흐로 전국 시대. 정국이 어수선한 만큼, 일반인들, 특히 농민의 삶은 어렵기 짝이 없었다. 끝없는 전쟁과 수탈 등으로, 하루하루가 지옥과 다름없었다. 그중 어느 마을은 정기적으로 산적들에게 공물을 바쳐야 하는 바, 아무리 농사를 열심히 지어도 남는 게 없었다. 그래서 마을 회의 끝에 도저히 이렇게 살 수 없다, 이참에 용병을 들이자, 결심을 한다. 그래서 7명의 사무라…

날개를 다시 단 이카루스의 비상. 오디오 알케미 DDP-1

by 틴맨 posted   2015-12-15(조회 5329)
세상 모든 이치가 그렇듯, 제품을 잘 만든다고 해서 장사를 꼭 잘하는 것은 아니다. 또 장사를 잘해도 이문을 잘 남기는 것도 아니다. 이익을 좀 봤다고 해서 경영 수완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이래서 사업이라는 것이 어렵고 또 힘들다. 특히, 뭔가를 만들어서 직접 판매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오디오 알케미(Audio Alchemy)라는 브랜드를 이야기하려면, 그 앞에 “비운의” “불운한” 과 같은, 좀 부정적인 형용사가 꼭 첨부될 수밖에 없다. 제품 잘 만들고, 장사 잘 했는데도 결국 망해버렸기 때문이다. 오디오 업계의 최대 미덕인 빼어난 가성비를 바탕으로 한참 쭉쭉 뻗어가던 순간, 마치 하늘을 향해 끝없이 …

Lumin M1 네트워크 스트리밍 인티앰프

by 틴맨 posted   2015-11-07(조회 6949)
루민은 하이파이 업계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존재지만 지난 2년간 빠르게 시장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본래 비디오 프로세서와 미디어 플레이어 등을 만드는 픽셀 매직이 모회사이며, 실리콘 밸리에 연구소를 둔 경력 덕분에 DSP 설계 능력에 있어서 만큼은 자신감이 넘치는 회사다. 홈시어터 시대에는 비디오 프로세서로 A/V 시장에 자리를 잡았지만, 홈시어터 시대의 쇠락과 다시 스트리밍 및 네트워크 오디오의 대중화로 새로운 먹거리로 찾아낸 것이 네트워크 스트리밍 플레이어였다. 픽셀매직은 2013년에 루민(Lumin)이라는 이름으로 첫 제품을 내놓았고, 하이파이의 신생 업체로서는 이래적일 만큼 빠르게 소스 기기 시장에 안착할 수…

타협을 거부한 USB 케이블, AUDIENCE AU24 SE USB CABLE

by 틴맨 posted   2015-10-28(조회 6283)
오디언스는 흥미로운 업체다. 18 년 차가 된 이 회사는 신호선, 전원선, 전원 컨디셔너 그리고 스피커까지 내놓고 있지만 정작 그런 소규모의 특정 시장에 한쪽으로 딱히 고정되어 있지도 않다. 오디언스는 분야에 상관없이 자신들이 만든 제품이 확실히 다른 뭔가를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이 될 때만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1+1 스피커 같은 경우가 그렇다. 1+1 스피커는 2개의 3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를 다이폴 구성으로 동작시키고 측변에 3.5인치 패시브 래디에이터를 장착하고 크로스오버는 아예 없는 스피커로 기존의 일반 스피커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중역의 명료도, 투명도, 해상도 그리고 자연스러운 음색의 조화…

계속된 진화의 완성 세타 제너레이션 최신작

by 틴맨 posted   2015-10-15(조회 6459)
아마 세타(Theta)라 명명된 본 브랜드의 이름을 듣게 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제품은 카사블랑카가 될 것 같다. 오, 카사블랑카! 멀티채널, 특히 홈씨어터에 관심 있는 분들에겐 꿈의 장비와 마찬가지다. 여기에 분리형 멀티채널 파워 앰프를 걸고 전쟁 영화나 SF를 본다면 얼마나 시원스런 사운드가 연출될까? 그런데 세타엔 이에 못지않은 제품이 또 있으니 이름하여 제너레이션(Generation). 제너레이션? 얼핏 들어본 것도 같다. 한데 이게 카사블랑카랑 뭐가 다르단 말인가? 한 마디로 카사블랑카가 홈씨어터 전문이라고 하면, 제너레이션은 2채널 하이파이 오디오 전문이다. 즉, 서로 영역이 다른 것이다. 디지털 쪽 기…

진지한 오디오파일을 위한 B.A.T.의 최고 선물 VK-225SE

by 틴맨 posted   2015-10-07(조회 6448)
매년 8월 초에 열리는 홍콩 하이엔드 오디오 쇼는 일종의 계륵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 있다. 거리상 가깝고, 경비도 저렴해서 한번 방문하고는 싶은데, 가장 무더운 시기에 열리는 터라 부담도 된다. 특히, 습도가 높은 지역이라, 잠깐 거리를 걷다보면 마치 사우나에 온 듯하다. 그렇다고 싹 무시하자니 이 쇼의 규모나 방문한 인사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다. 이제 아시아쪽의 오디오 허브는 홍콩으로 정해진 터라, 결국 어쩔 수 없이 비행기 티켓을 끊게 된다. 사실 이 쇼의 성격상, 번듯한 룸에 잘 꾸며진 시스템을 전시하는 일종의 귀족 부스가 있는 반면, 일종의 도떼기 시장과 같은 평민 부스의 지역도 있다. 그러나 어디를 가던 열기가 …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