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리뷰

탈레스의 지혜, 턴테이블에도 발휘되다, TTT-Compact + Simplicity II

by 틴맨 posted   2016-04-07(조회 8272)
탈레스는 톤암 메이커다. 홈페이지에 가면 톤암을 만든다는 것을 제일 크게 광고하고 있다. 오디오 쇼에서도 역시 톤암이 주목받아, 탈레스라는 메이커가 빠르게 자리잡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동사는 턴테이블도 만든다. 세상에 수많은 턴테이블 회사가 있기 때문에, 탈레스가 만든다는 사실이 종종 간과되곤 한다. 하긴 워낙 중량급의, 엄청난 제품이 많아서, 탈레스처럼 몸체를 콤팩트하게 만드는 곳은 손해를 보기는 한다. 그러나 그게 전부일까? 이 엄청난 톤암을 만든 회사에서, 오로지 세트로 판매하기 위해 상업적인 턴테이블을 만든 것일까? 여기에도 역시 탈레스적인 지혜가 숨어있음을 안다면 좀 생각이 달라질 …

조 스쿠빈스키 일생일대의 역작 수퍼 알루미나타

by 틴맨 posted   2016-03-30(조회 7122)
그간 오디오 업계에서 JPS에 대한 평판은 늘 꾸준하고 또 높았다. 무엇보다 품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정책을 실시한 덕분에, 애호가들뿐 아니라 메이커에서도 종종 자신들의 레퍼런스로 채택하기도 했다. JPS 자체에서 생산하는 케이블의 종류가 다양하므로, 원하는 것을 얻기가 무척 용이한 탓도 있었다. 그런데 수퍼 알루미나타 시리즈로 말하면, JPS를 주관하는 메인 설계자인 조 스쿠빈스키의 모든 야망과 꿈이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품 자체가 하이엔드급을 넘어서는, 일본식으로 표현하면 초노급이라고나 할까? 울트라 혹은 수퍼 하이엔드라 불러도 좋다. 아무튼 까다롭고, 오랜 경력을 자랑하며, 상…

일생에 한번 만나는 케이블 수퍼 알루미나타

by 틴맨 posted   2016-03-25(조회 6907)
케이블 업계에서 이제 JPS는 중견 기업이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도 그럴 것이 창립 연도가 1990년인 만큼, 올해로 벌써 26년째 케이블 한 분야를 파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와 더불어 헤드폰과 몇 가지 액세서리를 만들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케이블이 중심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데 이 JPS가 무슨 뜻인가 도무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그러다 동사를 주재하면서 메인 설계자이기도 한 조 스쿠빈스키(Joe Skubinski)의 이름을 보고, 아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들 네임이 정확히 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P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고, 그렇다면 그의 이름을 딴 약자임은 분명하다. 직역하면 조 스쿠빈스키의 연구소쯤으로…

오디오 알케미 DDP-1, DPA-1, DPA-1M

by 틴맨 posted   2016-03-23(조회 7726)
1990년 등장한 오디오 알케미는 실용주의적인 디자인의 케이스 속에 초염가의 다기능성 제품들을 설계하여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199에 불과한 DAC를 비롯한 제품들은 생김새와 이름이 마치 장난감스러웠지만 그 속에는 탄탄한 고급 엔지니어링의 결과물들이 알차게 채워져 있었다. 럭셔리와는 거리가 먼 검소한 생김새만 받아줄 수 있었다면, 오디오 알케미의 제품들은 돈 값의 몇 배나 되는 놀라운 가격대비 성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 개인적으로 오디오 알케미 제품들의 상당 수를 리뷰했었는데, 알케미 제품의 대부분이 대단히 훌륭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었다. 1990년대 말에 이르러 오디오 알케미는 사업…

왜 수퍼컨덕터 V인가 그 물음에 대한 답변

by 틴맨 posted   2016-03-17(조회 5838)
JPS의 신작 수퍼컨덕터 V 시리즈를 들으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단상은, 이제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할 때 JPS와 같은 양질의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은 필수라는 점이다. 이 부분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사용하고 나면 도저히 마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이 시점에서 전체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케이블의 비중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는 있다. 케이블 지상주의는 아니지만, 왜 이렇게 케이블이 중요해졌나 그 이유를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 부분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요즘 오디오 제품들의 눈부신 발전이다. 한번 소스기를 보자. 기존의 CD 스펙을 넘어서는 엄청난 고사…

수퍼컨덕터의 아이러니 XLR 케이블

by 틴맨 posted   2016-03-15(조회 4778)
예전에 중국에 이런 일화가 있다. 어떤 장사치가 칼을 팔면서, 아무리 강력한 방패를 갖고 와도 다 뚫을 수 있다고 자랑한 것이다. 거기까진 좋다. 이어서 방패까지 팔면서, 어떤 칼이 들어와도 다 막아낸다고 또 자랑한 것이다. 그럼 자기가 팔고 있는 칼을 방패에 들이대면 어떻게 되냐 당연히 손님들이 질문할 수밖에 없다. 바로 그런 난처한 상황을 모순이라고 하고, 영어로 아이러니라고 한다. 아이러니. 최근 이 말이 JPS의 제품을 두고 심심치 않게 들린다. 영어로 쓰면 “ironic”이 되는데, 여기에는 아주 중대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 여기서 아이러닉이라는 단어가 갖는 또 하나의 의미로, “금속제”라는 것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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