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리뷰

케이블의 순수한 퍼포먼스를 위한 오디언스의 찬가 AU24 SX 시리즈

by 틴맨 posted   2016-08-02(조회 7032)
작년 8월에 열린 홍콩 쇼에서 목격한 사건이다. 한 무리의 중국인들이 가벼운 탄성을 지르면서 무슨 제품 하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엔 동경과 황홀감이 가득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음악이 나오지 않고 있었다. 여러 케이블과 액세서리를 진열해놓은 부스라, 따로 음악을 틀 이유도 없었다. 한데 이들은 마치 천상의 음이라도 체험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이리저리 사람들을 헤치고 앞으로 가보니 커다란 파워 앰프가 눈에 띄었다. 모양이 참 독특하구나 싶었다. 게다가 스피커 케이블이 아예 장착되어 있었다. 적어도 이 파워 앰프를 사면, 스피커 케이블은 살 필요가 없는 것이다. …

멜코 N1Z / N1A 오디오파일 나스

by 틴맨 posted   2016-07-26(조회 7891)
시작에 앞서 멜코라는 브랜드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70-80년대 사이에 하이엔드 턴테이블을 내놓았던 마키 엔지니어링 컴퍼니의 줄임말이 바로 멜코다. 이 일본 업체는 오디오에 대한 열정으로 나름 심각한 엔지니어링의 산물로 턴테이블을 내놓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CD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오디오 기기 사업을 접고 전혀 다른 디지털 분야로 눈을 돌렸다. 80년대부터 컴퓨터 주변기기와 컴퓨터 스토리지 관련 기기를 내놓으며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현재는 전세계에 컴퓨터 관련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장비를 판매하며 연 매출 수 천 억원을 올리고 있는 회사가 되었다. 국내에서도 버팔로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

새 시대의 스피커를 탐구한다! 디스커버리 2

by 틴맨 posted   2016-07-21(조회 6174)
윌슨 베네시(Wilson Benesch)라는 브랜드 명을 처음 만났을 때 바로 떠오른 생각은 이렇다. 아하, 이 회사의 메인 디자이너이면서 CEO가 윌슨 베네시구나. 이후, 동사의 진짜 디자이너을 만나고, 신제품을 만나면서 정신없이 기사를 쓰다가 얼마 전에 이런 의문이 왔다. 참, 이 회사에 윌슨 베네시라는 사람는 어디에 있는 거야? 사실 세상에는 창업자의 이름을 딴 브랜드가 즐비하다. 제프 롤랜드, 윌슨 오디오, 틸 스피커, 마크 레빈슨, 패스 랩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심지어 JBL만 하더라도 제임스 보로우 랜싱의 약자이며, 하베스는 하워드와 엘리자베스를 합친 브랜드 명이다. 오히려 이렇게 작명을 하지 않은 오디오 메이…

쿠발라 소스나(Kubal Sosna) 일레이션(Elation) 인터커넥터 케이블

by 틴맨 posted   2016-05-03(조회 7390)
오디오 시스템에서 인터커넥터는 어떤 역할을 할까? 사전적 의미에서, ‘interconnect'란 ’연결하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오디오 시스템에서 앞의 기기와 뒤의 기기를 연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케이블이다. 그렇다면 가장 이상적인 인터커넥터란 어떠해야하는지 답은 이미 나와 있다. 앞의 기기에서 보내온 신호가 인터커넥터를 통과하면서 뒤의 기기에 연결될 때, 어떠한 신호의 왜곡이나 가감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그런 인터커넥터는 존재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지구상에서 그런 케이블은 존재하지 않는다.’이다. 왜냐하면, 인터커넥터에서 신호가 통과하는 어떠한 도체도 이론상으로 상온에서 저항이 제로가 …

쿠발라 소스나(Kubal Sosna) 일레이션(Elation) 스피커 케이블

by 틴맨 posted   2016-04-26(조회 7678)
오디오는 시스템이다. 소스기기, 앰프, 스피커 그리고 케이블로 이루어진 집합체이다. 그런데 흔히 이런 사실을 잊어버리곤 한다. 그래서 오디오 기기 중의 한 가지만 좋으면 좋은 소리가 날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오디오 시스템에서 들려주는 최종 소리는 그런 기대를 여지없이 부셔버린다. 그래서 오디오를 한다는 것은 쉽고도 어려운 일 중의 하나다. 항상 기본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최소의 법칙을 다시 일깨우는 일레이션 스피커 케이블 오디오 시스템을 이해할 때, 가장 기본 법칙은 ‘최소의 법칙’이다. 오디오 시스템 이야기 하다가 뜬금없이 ‘최소의 법칙’이라니 이게 무슨 소린가 할지도 모르겠다. ‘최…

탈레스와 노자(老子) 그리고 상선약수(上善若水)

by 틴맨 posted   2016-04-16(조회 8115)
철학이라고 하면, 즉각 인상을 찌푸리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분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도무지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도 없는 것만 잔뜩 써놓고, 힘들게 읽고 나도 머릿속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학도 하면, 세상 물정 모르고, 어디 지리산에 들어가 도나 닦아야 하는 인물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철학, 그것도 고대 그리스 철학에 대해 좀 공부해보면, 오늘날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기막힌 지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이 사람들이나 당시 중국의 철학자들이나 결국 생각하는 것은 비슷하다는 점도 발견할 수 있다.&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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