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리뷰

쓰리-인-원(Three-in-One)의 달성 아르곤 3LS

by 틴맨 posted   2016-12-09(조회 19115)
오디오의 테마가 뭐냐, 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대답은 이렇다. 원음의 재생. 하긴 오디오에서 소스에 담긴 음원 이외의 것을 재생한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그렇다고는 해도 원음이라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많은 개념이다. 지금도 원음이 뭐냐를 갖고 싸울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콘서트홀이나 카페에서 쓰이는 PA쪽은, 말 그대로 보컬과 악기를 있는 그대로 재생하는 것이니, 라이브 음이 원음이 될 수 있겠다. 반면 오디오는 녹음된 음악을 재생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여기서 원음은 라이브와는 좀 다르다. 쉽게 말해, 녹음 엔지니어가 구상한 음을 다시 재현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원음=라이브”라고 생각했다간, 오디오의 …

오디오 평등주의 앰피온의 첫걸음 3S

by 틴맨 posted   2016-12-01(조회 19765)
아마 앰피온(Amphion)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들어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약 10여 년전에 잠시 소개되었다가 그냥 사라지고 말았는데,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 컨셉을 갖추고 있음에도 그렇게 외면당한 것은 참 기이하기만 하다. 그런 면에서 불운의 브랜드라고 해도 좋다. 그러다 이번에 수입선이 열리면서 새롭게 접하게 되었다. 그 첫 느낌은 이랬다. “어떻게 이런 좋은 스피커가 그토록 외면당해왔을까?” 국내에 난다 긴다 기라성같은 수입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치 앰피온은 철저하게 무시되어온 것이다. 다행히 이번에 제대로 런칭이 되면서 그 진가를 단단히 펼쳐보이게 되었으니, 애호가…

지금 우리가 CDP에 바라는 모든 것 PLANCK

by 틴맨 posted   2016-11-23(조회 19248)
요즘 오디오넷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 일단 본사를 베를린으로 옮겼다. 이곳은 단순히 독일의 수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통일 독일을 실현한 19세기 말, 비스마르크 재상이 활약한 프로이센 제국의 본거지가 바로 여기다. 한때 동서독의 분단 시기에 베를린도 동서로 나뉜 바 있지만, 지금은 과거의 아픔을 뒤로 하고, 유로 시대에 걸맞는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브란덴부르크 문이라던가 의사당과 같은 건축물을 보면, 과연 프로이센 시절부터 시작된 화려한 독일 문명의 하이라이트를 실감할 수 있다. 바로 이곳에 오디오넷이 둥지를 튼 것이다. 이제는 독일의 로컬 메이커가 아니라, 독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야심을…

산업 혁명에 준하는 오디오넷의 야심작 와트(WATT)

by 틴맨 posted   2016-11-17(조회 19672)
올해 발표된 오디오넷의 신작 인티 앰프의 이름이 와트(Watt)다. 당연히 오디오파일이라면 윌슨 오디오의 와트 퍼피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의문부터 가질 것이다. 우선 이 부분부터 해명해야겠다. 윌슨 오디오의 와트(Watt)는, ‘Wilson Audio Tiny Tot’의 약자다. ‘윌슨 오디오의 작은 꼬마’ 정도로 번역하면 좋을 것이다. 이 제품은 처음에는 중고역 유닛만 탑재한 북셀프로 나왔다. 그러다 우퍼부인 퍼피를 더해서, 나중에 와트 퍼피라는 제품으로 발전된 것이다. 윌슨 오디오의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데, 그 뜻을 생각해보면 본 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럼 왜 이번 신작의 이름을 와트라고 했을까 의문이 떠오른다. 동사는 두 …

콘스텔레이션의 작지만 큰 선물 인티그레이티드 1.0

by 틴맨 posted   2016-11-09(조회 6954)
현행 콘스텔레이션의 라인 업 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동사의 퀄리티를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인티그레이티드 1.0>(Integrated 1.0)이다. 아무래도 이름이 긴 만큼, 통상 표현하는 인티로 줄여서 언급하도록 하겠다. 물론 동사에는 두 개의 인티 앰프가 있다. 이번에 소개할 인티 1.0이 있고, 그 위로 아르고(Argo)라는 제품이 또 있다. 전자가 일종의 엔트리 클래스인 인스퍼레이션 시리즈에 속한 반면, 후자는 중간급인 퍼포먼스 시리즈에 속한 점이 다르다. 출력만 따지고 보면, 전자가 8오옴에 100W, 후자가 125W다. 즉, 오로지 출력에선 25W밖에 차이가 없고, 투입된 테크놀로지 면에서도 아주 현격한 차등은 …

어떤 스피커든 다 나와라, MONO 1.0!

by 틴맨 posted   2016-11-02(조회 6414)
꿈에 그리던 오디오 시스템을 리스닝 룸에 세팅했다고 치자. 아무래도 주역은 스피커가 될 터이고, 앰프와 각종 소스기는 랙에 담겨진다. 이게 일반적인 그림이다. 특히, 스피커는 랙 양쪽에 얌전하게 놓여있어야 마음이 놓인다. 혹, 거실에 세팅이라도 하면, 지나가다 스피커를 건드릴 일도 있다. 그러므로 되도록 벽에 붙여놓는다. 대충 이런 모습으로 오디오를 운영한다면, 말 그대로 “꽝!”이다. 오디오라는 것이 컴포넌트 각각의 퀄리티뿐 아니라, 전체적인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하는데, 당연히 세팅에도 민감하다. 만일 이렇게 배치를 했다고 하면, 전면적인 재조정이 필수다. 사실 좀 이상적으로 생각한다면, 프…
 1  2  3  4  5  6  7  8  9  10